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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대표 ‘공식사퇴’ 표명전 하남예총 회장 재임시 회계 논란, “무분별한 의혹 제기 멈추길”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2.20 17:45

하남문화재단 A 대표가 20일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A대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재단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A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남시 예총회장 재임 시 공금유용 의혹 등 회계장부 문제가 결국 사퇴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A대표의 사퇴는 문화재단 임명자인 하남시장 인사문제로까지 비화되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A대표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회계장부에 따른 개인통장으로의 입금과 사용처 등이 완전히 해명되지 않아 향후 A대표가 어떻게 해명할지 과제로 남겨지게 됐다.

아래는 문화재단 대표의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하남 문화재단 대표입니다.

오늘부로 재단 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하남시 예총 회장을 맡아 하남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하남시민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수도권 최고의 문화예술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도 지구촌 축제’, ‘더 오리지널 클래식’, ‘미사리 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로 하남시 문화예술인의 위상을 높인 성과를 입증한 바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술단체의 부족한 예산 부담을 덜기 위해 예총 운영비와 위례예술제의 보조금을 회장인 제 자비로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제기되고, 그 의혹이 마치 사실인 마냥 마녀사냥식 의혹으로 확산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자칫 하남시 문화예술계 전체가 의혹에 휩싸여 상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한 민선 8기 역점사업인 K-스타월드 프로젝트와 버스킹 활성화, 지역별 음악회 등 문화예술 사업이 자칫, 이러한 의혹으로 인해 지연되거나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 사퇴로 부디,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비판은 멈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남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의혹을 해소하고, 실추된 하남시 문화예술인들의 자부를 끝까지 되찾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가 되었을 하남시 문화예술인과 예총 관계자 및 문화재단 임직원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논란으로 33만 하남시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23. 2. 20.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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