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하남교산을 잇는 지하철 3호선 사업추진이 본 궤도에 올랐다. 최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해 2025년 착공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사진 제공/국토부)

12일 경기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와 경기 하남교산을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선과 관련,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사업자로 지난 8일 동명기술공단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동명기술공단은 용역비 21억 원으로 동부엔지니어링·이산·수성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업을 구성해 해당 노선에 대한 경제성 및 재무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기본 및 실시설계수립에 도움을 준다.

동명기술공단은 향후 15개월간 철도가 지나가는 도시교통권역의 특성을 분석하고 교통수요를 예측한다. 또한 기점부와 종점부 정거장 위치라든지 차령기지 등 개략적 노선망도 계획도 수립한다. 환승계획을 포함한 다른 교통수단의 연계성도 검토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해 내후년 상반기 안에 개략적인 기본계획을 잡고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당초 착공계획은 2024년이었으나 공타 지연 등의 이유로 1년 가까이 사업이 늦어지게 됐다.

서울 송파~하남의 지하철 3호선연장은 서울 오금역에서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신도시를 거쳐 5호선 하남시청역을 잇는 노선이다. 총 연장 11.11km로 5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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