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 위례송하유치원(원장 구경희)은 만 3세를 대상으로 지난 7일 학부모 재능기부의 ‘모두가 일등이야’ 인형극 공연이 열렸다.

위례송하유치원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일환으로 학부모의 재능기부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소방관이신 아버지의 직업체험 활동에 이어 이야기 극단에 소속돼 있는 어머니의 재능기부로 인형극 공연이 이뤄졌다.

재능을 기부한 어머니는 공연을 마친 후 “유아들과 사진도 찍고 인형극 내용에 대해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들이 인형극을 집중하여 재미있게 보는 모습에 감명 받았어요. 내년에도 오겠습니다”고 재능기부 소감을 밝혔다.

유아들은 “친구 엄마가 인형극을 해주니까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어어요”라며 서로 칭찬하는 사후 활동도 진행했다.

구경희 원장은 “학부모의 재능기부와 학부모 직업체험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학부모가 유치원 교육공동체로 다양하게 참여하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학부모가 유치원 교육과 유아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