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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초, ‘동물사랑 배움학교’ 활동 활발‘비글돕기 이불 모으기 캠페인’ 운영 이불·담요·수건 등 기부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11.22 13:30

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 위례초등학교(교장 신조)가 올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동물사랑 배움학교’로 지정돼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례초교에 따르면 5학년 학생들(지도교사 김은지)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비글돕기 이불모음 캠페인’을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위례초교는 ‘동물사랑배움학교’로 지정돼 5학년 학교자율과정 주제인 ‘공존하는 세계시민’의 일환으로 동물권 및 동물복지 교육을 활성화 시켜왔다.

앞서 5학년 학생들은 ‘언더독’ 영화 관람과 감독과의 만남, 동물권 행동 카라의 ‘접속하는 동물권 교육’ 등으로 동물권 및 동물복지에 대해 배운 경험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으로 추진됐다. 실험실에서 고통 받던 비글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해주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불을 모아 기부하는 ‘비글 돕기 이불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직접 홍보 포스터를 만들고, 희망 학급에 직접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통해 동물권 및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으며 공존하는 삶을 위한 기부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캠페인 결과 이불 20개, 담요 36개, 수건 51개 등 모두 7상자분의 물품이 기부됐다. 이는 학생들이 만든 캠페인 홍보 포스터, 비글 및 활동가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비글구조네트워크(논산 및 보은센터)’에 보내졌다.
 
비글 돕기 이불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서 부모님께 사달라고 졸랐었는데, 올해 동물권에 대해 배우고 나니 반려동물도 소중한 생명이니까 키우려면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 학교에서 기부한 담요와 이불로 실험실에서 고통 받던 비글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초교에서는 학년별로 빛깔 있는 학교자율과정을 운영 중이며, 특히 5학년에서는 ‘공존하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사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월별로 인권, 동물권, 환경, 자원순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알아보고 실천하는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위례초 신조 교장은 “이제는 우리 삶의 범위를 ‘세계’에서 ‘생태’로 넓혀서 생각해야 한다. 인간과 비인간동물이 공존하는 삶을 위해서는‘호모 심비우스(공존하는 인간)’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동물 학대, 유기 동물 등의 사회 문제 속에서 학생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살아갈 줄 아는 ‘공존하는 태도를 지닌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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