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 일대 주변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검단산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많은 이용객들로 인한 주차 몸살이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최근 창우동 303-5번지 일원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3개 부지를 순차적으로 활용, 118면 규모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와 임대사용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친 가운데 현장 측량을 진행, 공영주차장 건립을 본격화 했다.

이번 검단산 공영주차장 신설에는 그동안 검단산 상인회와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사진 중앙)의 각고의 노력이 이뤄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장은 지난 2017년 시의원 당선 후 지역상인들의 민원을 공감, 공영주차장 건립에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 왔다.

강 의장은 2017년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검단산 관광자원 활성화와 인근 상권 부활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후 2019년 7월 검단산 상인회와 ‘주차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공영주차장이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를 통해 GB 관리계획 미반영시설 협의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관련 예산이 시의회에서 삭감되면서 주차장 건립사업이 좌절된 사례를 지적하며 공영주차장 추진에 힘써 왔다. 물론 지역 상인들의 관심과 노력, 의지가 모아진 결과다.

강성삼 의장은 이날 현장 측량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지를 점검하고 향후 예산 마련, 임대계약, 지목변경 등의 행정절차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성삼 의장은 “하남의 명산인 검단산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원인을 주차시설 부족이라고 보고 지난 6년 동안 줄기차게 공영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영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하남시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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