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 신장고(교장 공경옥)는 지난 21일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하고 체험중심의 건강한 인성교육을 위해 “내고장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신장고가 매년 실시하는 “배움을 삶으로 실천하는 세상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내 고장을 사랑하며 공부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각 교실에서 1, 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안전 수칙’및 ‘보행 중 지켜야 할 안전교육’에 참여하였으며 하남시의 역사를 주제로 학습한 후, 학급마다 쓰레기 봉투를 준비해여 출발했다.

학생들은 질서를 잘 유지하며 하남의 덕풍천길 및 메타세콰이아 강변길, 당정뜰 호수공원을 돌아봤다. 건널목이나 반환점 코스 등은 학생자치회에서 스스로 안전 지도에 임하여 정체나 사고 없이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산곡천을 반환점으로 당정뜰 호수공원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및 반별 사진촬영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함께 걸어보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얼굴엔 싱그러운 미소가 가득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내 고장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환경을 보호하고 바른 인성을 갖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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