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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꿰뚫고, 해결모색에 강공 드라이브’이현재 시장, LH 등 관계자 만나 하남 아킬레스 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서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07.29 12:20

이현재 하남시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부지런함과 열정적 활동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이 시장이 하남시장 취임 후 꼭 맞는 옷을 입은 양 광폭행보가 눈길을 끈다.

특히 하남시가 안고 있는 각종 아킬레스건을 부각시키며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이 같은 아킬레스건은 대부분 하남시가 풀어가야 할 핵심 사안이어서 해결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이 시장의 과감한 돌파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 시장이 꺼낸 사안들은 신도시 주요현안과 관련된 ▲지하철9호선 조기착공, ▲수석대교 해결문제 ▲LH와의 반환금 소송 ▲ 미사역을 급행역으로 설치 ▲ 망월천 정비 ▲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출구 조정 ▲감일지구 동서울전력소 옥내화 추진 등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LH 국토도시개발본부 신경철 상임이사, 신도시계획처 최성진 본부장, 하남사업본부 정경호 본부장을 만나 신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꺼냈다. 하남의 핵심사안을 훤히 꿰뚫고 있는 자신감의 문제 제기로 보인다.

이 시장은 당초 정부 발표대로 추진되지 않고, LH의 일방추진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특히 미사·감일·위례와 관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반환 청구소송으로 많은 시민이 공분을 사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하남시는 최근 신도시 조성과 관련된 LH와의 법적소송이 진행 중이며 패소에 따라 최악의 경우 1,345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 예산을 지출해야 하는 재정난 위기에 몰려, LH의 적극적 해결의지를 촉구한 것이다.

이어 이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와 관련 첫 번째로  “9호선 연장은 입주 8년이 경과된 미사강변도시 교통난 해결을 위해 강일~미사 구간을 2023년 선착공 해 달라”며 “9호선 연장사업이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사항인 만큼 직결연장은 물론 미사역을 급행역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칭)수석대교와 관련 하남 선동(IC)는 만성정체로 입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 19일 남양주 시장과 협의가 있었음을 전달하고, 미사강변총연합회 임원들도 남양주 시장을 방문해 협의 요청한 사실을 전했다.

이와 관련 “당초 대안으로 검토된 강동대교 근접설치(안)으로 재검토 조정해 달라”며 조속한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강 연결보행통로(미사강변중고 사이)도 약속한 지 4년이 경과했음을 지적하며 내년 착공을 촉구했다.

아울러 “미사강변도시 중앙부에 위치한 미사호수공원의 수질 악화 및 악취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망월천 정비 및 물 순환시스템 개선공사, 비점오염시설 설치(2023.3월) 등 완벽하게 완료된 이후 시설물 이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둘째로 감일지구와 관련, “교산지구 광역대책으로 우선 추진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출구가 오륜사거리(서울) 전에 접속하도록 계획돼 있어 이럴 경우 위례, 감일, 서울 양평고속도로와 합류되면 대 혼잡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원만한 공사 진행을 위해 서하남 IC 인근으로 노선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전력공급시설인 동서울전력소가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해 도시경관 훼손은 물론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감일지구 사업시행자인 LH에서 동서울전력소 옥내화” 추진도 요청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방음터널 설치, ▲지구 외 도로개설공사 지연에 따른 교통체증 ▲종교시설과 관련 학습권 침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한 LH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셋째로 위례신도시와 관련 “학암동 하천 정비계획이 4년 전 수립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착수도 못하고 있다”며 “지지부진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4호 근린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시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공원 내 폭포 및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장을 조성 해달라”고 말했다.

“성남골프장의 경우 입주민들은 LH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시의 명확한 입장도 전달했다.

넷째로 교산신도시는 “원주민과 기업들의 재정착을 위한 선(先)이주 후(後)철거 원칙 약속 이행도 필수이며 주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검토 해달라”라며 “원주민 생계대책 지원에 대해 위탁사업의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주민이 신청한 위탁사업을 협의하고 고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지하철 3호선과 관련 3기 신도시 추진의 대전제임을 강조하고 “국토부 장관과 합의문(2018.12.19.)에 명기된 대로 원도심과 연계한 교통수요 해결대책이 필요하므로, 2028년 차질 없는 개통과 기존 원도심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원도심 근접한 지역에 역사(가칭 ‘신덕풍역’)를 설치하고, 교통개선대책도 조기 수립하는 등 교통량 증가 문제 해소방안을 사전 검토해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당초 정부가 밝힌 대로 “교산신도시 입주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사전 인프라(행정ㆍ복지ㆍ문화ㆍ체육ㆍ주차장 등)를 마련하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지역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부(LH)가 발표한 대로 이행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진행하고 8월 중순까지 LH본사 신도시계획처장, 하남시 미래도시사업단장 간 협의 채널로 조속한 해결책 강구를 제시했다.

이에 LH 신경철 본부장은 이 시장께서 제시한 방향대로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9호선 추진은 시의 입장에 동의하고 수석대교에 대해서는 “LH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나 국토부(대광위)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협의해 검토하고, 한강연결통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속히 해결하겠으며, 망월천과 호수공원 정비사항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감일지구 현안인 동서울전력소 옥내화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옥내화에 1조 원이 투입돼 어려움이 있음을 표명했으며, “지구외 도로 조기준공, 천마산 터널 이격구간 방음벽 설치 등에 관한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하면서, 종교부지 대체부지는 매각돼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4호 근린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에 대해서는 “조성계획에 포함을 검토하겠으며, 성남골프장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LH는 개발에 대한 어떠한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관련된 문제는 한국도로공사 소관으로 직접적인 조치는 어려우나, 국토부(대광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교산관련 LH에서는“선(先)이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하철 3호선의 신덕풍역은 기본계획 과정에서 대광위에 하남시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 협의하도록 하고, 만남의 광장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민과 신도시 입주민을 위해서는 “교산지구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므로 어린이 회관을 포함한 사전인프라 구축에 대해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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