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당선인을 대상으로 제9대 하남시의회 의장단을 비롯한 새로운 원 구성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따라 9대 의장단은 2년씩의 전후반기로 나눠,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강성삼(민주당)의원을 부의장에 박진희(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7월1일 출범과 함께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또한 새롭게 신설되는 3개 상임위원회를 놓고 민주당이 1석, 국민의힘이 2석을 나눠 갖기로 했다. 반대로 후반기에는 의장을 국민의힘이 부의장을 민주당이 나눠 갖기로 하고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2석, 국민의힘이 1석으로 조율했다.

이 같은 내용은 17일 양당의 대표성을 띤 3선의 강성삼, 박진희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유는 양당 간 의원수가 5대 5로 동석이어서 상호 논의로 이뤄진 것.

특히 양당은 5대 5 동석에 따라 서로 전반기 의장을 선호 했으나 “동수일 경우 연장자 우선에 의한 전반기 의장은 민주당 강성삼 의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9대 하남시의회는 10명의 의원 중 강성삼, 박진희, 정병용 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초선이어서 상임위원장 선출에 적어도 2개자리 이상은 초선의원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초대 상임위원장에 누가 선출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