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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사퇴’ 원로7인 성명서 조작 의혹원로 A모씨 “자신이름 도용됐다” 양심선언…국힘 후보간 자중지란 우려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04.14 20:02

하남원로 7인의 성명서가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선거를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 유력한 후보를 겨냥한 성명이기에 더욱 그렇다.(사진은 원로A씨의 양심선언 자술서) 

특히 본지가 지난 12일자로 보도한 ‘하남시장 선거 여론조사 내용’을 놓고, 성명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선 이현재 전 국회의원이 본지와 협의해 의도적으로 보도토록 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하남 민의를 호도하고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이현재 전 국회의원을 두고, “범시민 보수단체 대표, 즉각 사퇴와 나쁜 정치 중단하라”이라는 제하의 내용으로 이 전 의원을 겨냥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성명의 뒤에는 국민의힘 성향의 원로를 앞세워 같은 당 후보 간의 알력과 조작이 만들어 낸 작품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원로7인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한 인사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는 행위라고 양심 선언했다. 이어 또 한 인사는 하남타임즈 언론 표기부분 등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모씨는 아침에 하남시장 예비후보 중 한 사람으로부터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으며 이후 이현재 예비후보 사퇴 성명서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자신의 이름이 도용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핵심의 B모 씨는 성명의 취지는 이현재 후보의 사퇴에 중점이 있었다며 지역 언론을 명기한 부분은 자신은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사 명예훼손 부분은 자신은 모르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이들이 몰랐다는 부분은 이번 성명서가 얼마나 날조되고 한 정치인을 겨냥한 모략적 행위인지 스스로 자인한 꼴이다. 성명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음에도 일부 인사들은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조 발표된 모순을 시인한 것이다.

원로 7명이 성명에서 지적한 “하남과는 전혀 상관도, 공신력도 없는 ‘미래한국연구소’와 한 경남 창원의 ‘시사경남’이라는 인터넷 신문에 의뢰한 자의적 여론조사”라고 단정한 부분과, “이들이 공개한 여론조사 내용을 하남타임즈 등이 재생산하여 하남시민의 민의를 삼각하게 호도하고 있는...”고 한 부분은, 본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사위원회’에서 공개 발표한 설문내용임을 당시 기사에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공신력이 없는”이라고 표명하며, 한 언론사와 유력 정치인을 비난해 사회적 문제로 일파 만파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63)은 “이번 문제가 같은당 유력인사를 음해하기 위한 모략이라면 이 같은 일에 앞장선 사람들이나 후보자는 모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도당이나 중앙당이 사실 확인에 나서 같은당 후보 간의 자중지란을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가 지난12일 인용 보도한 여론조사결과는 여‧야 하남시장 선거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이현재 후보가 20.4%로 1위를, 이어 김상호 17%, 오수봉 16.9%, 방미숙 9.6%, 구경서 7.5%, 김황식 6.3% 후보 순으로 나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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