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지방선거 하남시장 출마를 놓고 고민해온 국민의힘 최철규(63) 전 경기도의원이 29일 불출마 선언, 경쟁력 있는 이현재 후보를 돕겠다고 표명했다.

최철규 전 도의원은 오랜 기간 국민의힘에서 활동하며 단체장의 꿈을 희망해 왔으나 최근 주변분들의 고견을 존중, 불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전 도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노력이나 꿈만으로는 국민의힘 후보로 하남시장에 당선되기가 매우 힘든 구도”라며 “능력과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 이현재 전 국회의원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최철규 전 도의원 불출마선언 전문이다

<6.1 지방선거 하남시장 선거 불출마 >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 경쟁력 있는 이현재 예비후보지지 선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최철규 입니다.

저는 6.1 지방선거를 목표로 그동안 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그동안 많은 분들과 만나 조언을 듣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불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에서 시장을 되찾는 것이 개인적인 열정과 꿈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판단이 국민의 힘에서 시장을 되찾는데 작은 보탬이나마 되기를 희망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6월 1일 치러지는 시장 선거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말해 주듯 하남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당선되기란 매우 힘든 구도입니다.

때문에 본선에서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민심을 아우르고 능력과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이현재 전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6.1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국민의 힘 시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2022년 3월 29일 최철규-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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