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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섬을 여유와 힐링 공간으로 조성”<기고>오수봉 희망정치6… ‘미사섬 가든온(溫) 프로젝트’ 밝혀
박필기 기자 | 승인 2022.03.18 13:28

지난 2009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이 되며 개발사업이 시작된 미사강변도시는 오랫동안 서울의 변두리 도농복합지라는 어정쩡한 입지를 가지고 있던 하남시에 전국 최고의 지가상승률과 인구증가율, 평균을 뛰어넘는 출생률, 지하철 도입 등 개벽에 버금가는 변화를 가져왔고 덕분에 시를 단숨에 수도권 제일의 신흥도시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반면에 눈부신 변화와 더불어 처음 계획된 도시구성과는 다른 현상이 현실화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상업지구에 난립한 오피스텔의 영향으로 계획인구의 1.5배에 달하는 과밀이 현실화 된 점과 이로 인한 공원녹지, 도로면적,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의 부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더해서 미사강변도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호수공원의 악취문제는 입주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여전히 진행형이며 최근 급격히 늘어난 반려동물가정을 배려한 시설의 부족도 미사주민의 생활만족도를 정체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40대 전후의 세대주 가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주민들의 특성상 새벽부터 시작된 출근전쟁과 생활터전에서 겪는 업무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이 평균적인 생활패턴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일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 줄 생활공간, 주말과 휴일 동안 가족들과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치유공간으로의 미사강변도시를 리셋하는 문제는 자족도시로 대표되는 경제개념을 넘어 도시기능을 인본주의적으로 접근하고 디자인하는 지표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사강변도시 안에는 공간적인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공원녹지마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태며 조정경기장 내 녹지는 주민들의 힐링 및 치유재생을 위한 공간으로 쓰기엔 우리 하남시의 역할이 지극히 제한적이어서 거시적 도시기능전환공간으로선 거론하기 어렵다.

이에 필자는 오래전부터 생각을 다져왔던 미사섬 내 나무고아원과 유아숲체험장 그리고 하남시의 고민 중 하나인 우성골재야적장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그 중 가장 난제인 우성골재야적장의 골재처리와 불소로 오염된 토지오염처리비용에 대한 해법은 별도의 기회에 자세히 밝히기로 하고 이 글에선 그곳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상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치유와 힐링, 체험의 공간 가든‘온(溫)’

나무고아원과 유아숲체험장 그리고 골재야적장을 포함한 대상부지는 약 7만5천 평 정도로 미사호수공원과 비슷한 면적이다. 가든‘온’은 이를 다시 성격에 맞게 ‘열린정원’구역, ‘열음터’구역, ‘어린이회관’구역, ‘동(同)’구역 등 네 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구역에 맞는 시설과 구성으로 특화시켜 치유와 힐링,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공원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먼저 체험숲과 정원으로 구성된 ‘열린정원’은 나무고아원을 중심으로 식재를 보강하여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주제에 따라 치유재생숲, 열린문화숲, 첨단정원숲으로 동선을 디자인하여 조성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혀 숲과 이야기를 통해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특화시키고 연결된 공간에 새소리와 함께 걷는 소규모 사철식물원 ‘숲·쉼’을 조성하려 한다.

‘열음터’는 스마트농업을 매개로 청년농부와 실버농업이 공존하는 도시농업공간으로 농업을 통한 힐링과 체험, 더 나아가 도시특화산업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구간으로, 청년에게는 새로운 창업과 사업루트를 제공하며 실버층에게는 농업을 통한 사회참여의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다.

또한 공연과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회관’ 구역은 실내에 각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공존하는 공간과 친환경유기농 먹거리 체험교육장, 놀이와 감각체험이 가능한 하남형 정원으로 계획하여 타 도시에 비해 유아층이 두터운 미사의 도시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육지원시설로 디자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급격히 늘어난 반려동물가족을 위한 공간 ‘동’은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과 정보공간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복지공원을 합친 곳으로 ‘동(同)’과 ‘락(樂’)으로 꾸며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사강변도시의 주민들과 이웃 하남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과 가든“온”을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 ‘이음’과 강변자전거도로 연결통로 ‘샛길’을 조성하고 기존의 미사강변공원(북측공원)으로의 연결성을 보강하는 한편, 바퀴로 가는 자유로운 미사를 위해 장애인들의 편익성을 높여서 조성할 계획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경제개념인 자족도시기능보다 앞서는 것은 도심주민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가공간과 생활환경이 우선되는 도시기능을 회복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기회를 일상적으로 제공하고 자연과 사람, 그리고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미래상을 제시하는 일이야 말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첩경이라 믿는다. 명품도시는 사람이 우선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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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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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역비즈니스종합타운 2022-03-19 23:23:18

    미사섬 멋진 시민힐링공간 그리고 [세계적인 자유경제 마스터 ZONE]으로 개발해서 무역상담 ~ 바이어 휴양/호텔/계약 ~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면 시민일자리30만개는 물론 전국에서 유일한 무역중심 하남시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 이다. 꼭 기업유치만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무역 종합비즈니스 타운을 건설한다면 친환경 무역 전진기지로서의 세계 다국적 하남시로 위상을 정립하여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삭제

    • 우파 2022-03-18 23:50:33

      완성된 모습 그려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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