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하남시 여·야 정치권이 하남시내 각 단체가 자신의 소속 정당후보를 지지 표명한다고 밝히고 나서 선거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지역위사무실에서 하남시청 공무직 3개 노동조합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며 선거 분위기를 전달했다.

지역위에 따르면 이날 지지선언은 하남시청 한국노총 중부지역공공산업노동조합 하남시청 공무직지부와 민주노총 하남시청 공공연대(한강지킴이), 하남시청 환경공무직 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결의했다. 민주당 하남시 선대위에서는 최종윤 의원과 오수봉 총괄본부장, 이영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지선언에는 한국노총 하남시청 공무직지부 조연우 지부장, 장동석 수석지부장, 주향호 부지부장, 신효선 사무국장, 민현정 홍보국장, 안전무 대외협력국장, 임창선 조직국장, 민주노총 하남시청 공공연대 김만영 지회장, 하남시청 환경공무직 노동조합 이정수 위원장, 박준규 수석부위원장, 이연우 수석대의원, 최진영 대의원, 이경재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는 1일 하남시 14개 단체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선언 했다며 앞서 민주당의 지지선업 홍보에 맞불을 놓았다.

당협은 이날 지지에 하남시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포럼경기비전하남시지회, 한미동맹협의회 하남시지회, 대한민국여성회 하남시지회 등 14단체 회원들과 시민 150여명이 하남시청 앞 3.1독립운동기념비 앞에 모여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하남시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구자관 회장, 한미동맹협의회 하남시지부 이대범 회장, 대한민국여성회 하남지회 최숙 회장, 하남시강원도민회 윤경란 회장, 환경실천국민운동본부 하남지회 최성묵 회장, 포럼경기비전 김희중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처럼 하남지역 여·야 정치권은 자신의 소속정당 후보자 선택을 위해 각 단체 지지표명으로 대통령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곧이어 치러질 지방선거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지역사회 선거 열풍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