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체육시설 확충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종합운동장 수영장 증축을 준공하고 내년 준공을 위한 풍산멀티스포츠센터 완공도 서두른다는 입장이다.

하남시는 지난 11일 올해 주요업무계획 하남시의회 보고에서 시민들의 스포츠 시설 향유를 위한 인프라구축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71% 공정률의 종합운동장 수영장 증축은 다음 달 중 공사를 마무리해, 5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선동파크골프장 건립의 경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풍산멀티스포츠센터와 창우배드민턴장도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종합운동장 수영장 증축은 16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25m 6레인 시설에서 국제규격의 50m 8레인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3763㎡, 지하1층에서 지상2층 규모로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은 물론 휴게라운지, GX룸 등을 설치한다.

선동파크골프장은 토지면적 5만1,005㎡, 건축연면적 147.4㎡의 36홀 규모로 총사업비 27억여 원을 들여 2023년 초 착공해 6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등 제반절차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풍산 멀티스포츠센터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3%를 보이고 있다. 이곳은 총사업비 226억 원을 들여 1742㎡ 부지에 연면적 4999㎡, 지하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장 25m 5레인을 포함해 탁구·농구·배드민턴장과 헬스장·다목적체육관·실내 클라이밍장·실내놀이터 등을 조성된다.

창우배드민턴장도 17억 원을 들여 2023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올해는 실시설계 작업에 들어간 다.

위례복합체육시설 또한 385억 원을 들여 학암동 649번지 일원에 조성한다. 연면적 6,900㎡대지면적 3,005㎡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체육시설은 수영장 25m 5레인을 비롯한 다목적체육관, 가상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은 올해 7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8월 공사에 착수해 2025면 6월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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