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공공도서관들이 올해도 신증축이 활발히 진행된다.(사진은 리모델 중인 신장도서관 조감도 모습/하남시 제공)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리모델링 중인 신장도서관은 공정률 37%를 보이며 오는 8월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 중이다. 신장도서관은 2020년 8월 4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

하남시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1996년 하남대로 740에 개관한 신장도서관은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와 퇴화된 시설 등으로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 최신시설을 겸비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장도서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이곳에 호흡기감염클리닉이 설치되면서 공사가 연기됐으며, 지난해 4월 호흡기감염클리닉이 미사보건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다시 사업에 착수했었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 도서정리실, 1층에는 ▲영유아열람실, 어린이열람실, 북카페, 휴게실이, 2층은 ▲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3층은 ▲자율학습실, 문화교실, 러닝커먼스 등으로 배치돼, 도서관 기능은 물론 학습·정보를 공유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감일지구에도 공공도서관이 조성된다. 하남시가 감일지구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추진 중인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용역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하남시 감이동 104-2에 전체 부지면적 5,854㎡, 연면적 10,01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착공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덕풍동 구청사에 263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하남시민행복센터와 신장동 574번지(지역현안사업2지구) 5,421㎡부지의 하남종합복지타운에도 공공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위례·미사·신장 등 3개소에 운영 중인 스마트도서관을 올해 추경이 편성되면 상반기 중 미사역에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도서관은 교육도시 하남의 한 축”이라며, “도서관 확충 및 특성화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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