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신용식)는 9일 하남시에서 발생한 각종 소방 활동에 무인항공기(드론)를 도입 활용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방서는 하남시청으로부터 재난·재해 대응 차원의 ‘드론 무상대부’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대형 산불화재,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소방활동에 무인항공기를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하남시의 도시 특성은 한강, 검단산, 남한산 등 자연적인 요소와 하남스타필드를 비롯한 대형건축물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지상에서 재난상황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현장판단이 힘든 환경이다.

이번 무인항공기 도입으로 조금 더 정확하고 빠르게 재난현장상황을 판단하여 효율적인 현장지휘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식 하남소방서장은 “무인항공기의 도입으로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에게 또 다른 눈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소방활동에 무인항공기를 활용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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