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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루첸,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못받아계약·중도금 청약자가 모두 마련해야…해지시 계약금 반환 안 될 수도
박필기 기자 | 승인 2016.07.05 08:40

 

하남시 신장동에 거주하는 이모(47)씨는 오는 7일 (주)대명종합건설이 현안2지구 내 B1블록에서 분양중인 '대명루첸' 아파트 1순위(74㎡·분양가 3억9,000여만원)에 청약할 계획이다

"계약금 8,000만원만 마련하면 분양 중도금은 당사가 알선한 금융기관의 대출을 통해 납입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집단대출)을 원하는 수분양자는 계약체결 후 지정된 금융기관과 중도금 대출 계약을 별도로 체결해야 함.(단, 대출 실행에 필요한 보증수수료 및 인지대는 계약자 본인이 납부하여야 하며, 세부적인 대출 신청일정 등은 별 도안내 예정임)이라는 U-CITY 대명루첸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고서다.

하지만 이런 이씨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분양관계자로 부터“집단대출이 계획이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의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이 일정 금액(3억원+α) 밑으로 제한된다. '대명루첸'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안될 경우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잔금을 제외하고 이씨는 계약금 8,000만원과 중도금 2억4,000만원을 알아서 마련해야 한다.

이씨는 "중도금 대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금 동원 능력이 없기 때문에 청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현안2지구 내 B1블록 시행사인 (주)대명종합건설(이하 대명)의 공동주택 조성 사업인 '대명루첸'에 대한 분양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1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대명루첸(74㎡A·B형, 854세대)은 제1금융권이 건설사 보증으로 시행되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대명루첸'은 '하남 U-CITY 입주자 모집공고'을 통해 '분양 중도금은 당사가 알선한 금융기관의 대출을 통해 납입할 수 있음. 단, 대출 미신청자와 본인의 부적격 사유로 인하여 대출이 불가한 계약자는 상기 납부일정에 맞추어 본인이 직접 납부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활황 속에 급격히 늘어난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계약자에 대한 개별 소득심사 없이 중도금이나 잔금을 분양가의 60∼70% 수준까지 빌려주고 있어 청약자들의 대부분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명루첸'은 최근 모델하우스를 찾은 청약예정자들에게 중도금 60%는 계약자가 직접 납부해야 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해 항의하는 민원이 하남시와 도시공사에 빗발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하는 민원의 대부분은 '중도금 대출 여부', '해지시 계약금 반환문제', '자금압박으로 인한 부실공사 우려' 등이다.

특히 아파트 청약 계약금의 경우 시행사들의 대부분이 계약서상 계약 해지시 반환이 안 돼 구제 방법이 요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는 대명종합건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우종 대표이사를 비롯, 관계자들과의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하남시 관계자는 "대명루첸의 경우 알선기관이 정해지지 않아 없어 집단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대규모 택지 개발로 하남시의 아파트 분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중도금 집단대출이 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 공동기사)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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