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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층간소음 살인…‘치밀한 계획’사전 몰래카메라 장착, 아파트 비밀번호 알아내 침입
박필기 기자 | 승인 2016.07.04 22:36

지난 2일 하남시 신장동 E아파트에서 벌어진 층간소음에 의한 노부부 살해 및 상해 사건은 범인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남경찰서는 4일 오후 5시 층간소음 살인사건과 관련 범인이 사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사건당일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평상시 층간소음으로 인해 상당한 지장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피해자 집을 찾아가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따라 범인은 그 이후에도 같은 현상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돼 왔으며 피해자 집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구입 설치했다. 비밀번호를 사전에 입수한 범인은 이날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이용된 흉기도 5월 중순께 이미 구입했다고 진술 받아 이번 범행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고 범행에 뒷받침할 구체적인 물품구입 내역과 판매자 상대 조사를 가질 예정이다.

경찰은 몰래카메라 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판매 적법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검토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께 하남시 신장동 E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위층에 사는 60대 노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A(33·남)씨를 경찰이 CCTV 등을 분석 추적해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발견 붙잡았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옷을 갈아입고 서울을 거쳐 인천으로 도주했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사우나에 들어가 수면을 취하다가 하남경찰과 공조한 인천 남동경찰서 강력팀에 의해 검거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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