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고골초등학교(교장 유홍식)가 지난 5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고골 예술제’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고골초등학교는 행복 감성교육을 지향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특화하고 격년으로 학생 예술제를 열어 학생들이 쌓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도 전교생이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살려 공연에 참여했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공연,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협주, 신명 나는 사물놀이가 팀별로 펼쳐졌다. 또한 학년 단체 공연으로 리드미컬한 난타, 움직임의 선이 곱고 아름다운 전통무용도 뽐냈다.

4학년 이지수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는 게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전교생이 발표를 위해 서로 보고 배우고 즐기며 보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어울렸기에 이렇게 멋진 무대가 완성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홍식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를 초청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번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활짝 펼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며 “오는 12일에도 ‘OPUS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 감성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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