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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백년도시위, 미래 청사진 그린다
김경란 기자 | 승인 2021.09.30 13:03

하남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년도시위원회 9월 정기회의를 열고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과 하남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10월 7일 예정된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에 앞서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은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20년 후 하남시의 장기 청사진을 그리는 계획인 만큼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 지속가능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계획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우선 2040년 계획 인구의 경우 42만명이란 단순한 숫자보다는 20년 후 연령별 구성비 등을 구체적으로 추산해 그에 적합한 교육·복지·의료·도로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장기적인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등에 대비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생태 및 수변환경, 녹지공간 조성, 텃밭 등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자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지하철 환승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 대책 ▲일상에서 자동차보다 자전거 이용이 더 편한 컨셉의 도시 도로망 구축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사‧문화 환경 조성 ▲쓰레기 대란에 대비한 폐기물 처리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도시계획 논의에 이어 지난 8월 정기회의에서 선정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실무부서와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의제는 ▲미사리경정장 이전 ▲지하철 5호선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 ▲하남스타트업캠퍼스 및 창업생태계 조성 방안 ▲평생교육 종합정보제공 플랫폼 등이다.

이들 의제는 실무부서와 집중 논의를 통해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분과별 회의를 거쳐 올해 내 최종 개선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백년도시위원회 정기회의에 함께 한 김상호 시장은 “사람으로 따지면 인생에 있어 시기별 목표와 세부 계획을 짜듯이 도시도 유기체로서 중‧단기 계획을 세우게 돼 있다”며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은 하남시민들의 미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가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인구만 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인구와 그 인구가 들어올 때 다양한 기반시설은 어떻게 갖출 것인지 등에 대해 시민들과의 정보 공유와 협치가 중요하다”며 “2040년 도시기본계획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예측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도시계획이 세워지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당부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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