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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하남점, 폐기물 망월천 무단유출하남시, 오염물질 우수관로 통해 몰래 배출 공공수역 오염행위 위반으로 고발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8.16 13:54

‘코스트코 하남점’이 최근 오폐수를 무단 방류해 하남시로부터 적발됐다. 특히 이들 오폐수는 우수관로를 통해 망월천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드러나 가뜩이나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호수공원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사진은 악취에 녹조현상 등 수질오염지적을 받고 있는 미사 호수공원)

하남시는 지난 13일 미사강변도시(풍산동 609-1)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하남점이 우수관로를 통해 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 공공수역 오염행위로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미사지구 망월천 순찰 중 오염물질이 망월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 즉시 방제 조치를 취한 후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원인 추적에 착수했다.

7일 간의 추적 끝에, 지난 10일 대형 유통업체에서 나온 오염물질(폐기물)이 인근 우수관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과 사업장 현장을 확인한 후, 지난 12일 해당 업체를 물환경보전법 위반행위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오염된 우수관 등 공공수역을 즉시 방제 조치할 것을 업체에 통보했다.

한편 시는 전날 통보한 방제조치 등을 업체가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불시 이행점검을 하고, 건축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사항 등도 추가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적발된 위반사항 역시,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신욱호 부시장은 “최근 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업운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업체의 이번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시민들의 숙원이자 시 주요현안인 망월천 수질개선을 위한 그간 시와 시민들의 노력에도 반하는 것이며, 기업윤리 역시 져버리는 것”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공공시설인수와 관련 대부분의 시설을 LH로부터 인수인계한 가운데 호수공원이 포함된 망월천 인수인계를 유보한 상태다. 저수조시설 미흡 등으로 망월천 수질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질환경개선의 근본적 시설개선이 없이는 인수인계를 받지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통업체로부터 유입된 오폐수는 가뜩이나 미흡한 환경오염시설에 기름을 부은격으로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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