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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활개치는 보이스피싱 ‘어찌할까’올해 상반기 120건 발생 피해액만 26억원·대출대환 사기 가장 많아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7.26 15:26

“고객님 안녕하세요. 고객님께서는 정부정책 시행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특례보증대출>이 실행됨을 안내드립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코로나 정국을 감안한 정부정책에 따른 대출 안내이지만 모두가 보이스피싱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을 사칭해 신용평점이나 소득이 낮아도 특례보증대출 지원대상자라며 대출을 유도한 사례다.

승인금액 최고 2억 원대까지 금리는 연 2.24%~5.79%라며 가뜩이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보이스피싱이 전국적으로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하남에서도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또한 자녀의 이름으로 아빠에게 문자를 보내 나 00인데(딸 이름) 핸드폰을 분실해서 피시방에서 컴퓨터 문자를 보낸다며 지금 통화가 안 되니 핸드폰 개설비용을 보내 달라는 수법 등 다양한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고 있다.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남지역 보이스피싱 범죄에 따른 피해가 모두 120건에 피해액만도 2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환대출을 빙자한 현금 상환을 요구하는 편취수법으로 대출관련 범죄가 92%에 달한다.(위 내용은 KB국민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 내용)

특히 보이스피싱 사례가 갈수록 다양화,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적인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마치 정부가 코로나로 어려운 가정의 대출을 허용해주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펼치고 있어 서민들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남경찰서와 하남시는 지난 22일 하남시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자치단체 간 적극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시민피해 확산방지에 나섰다.

하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사례 공유 등을 수행하고, 하남시는 유관단체 등 시민에 사례 전파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이대형 하남경찰서장은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이 최선이라는 필요성에 따라 하남시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청정하남 또는 SNS 등 시 공식채널을 통한 홍보를 적극 지원토록 할 것”이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을 대상으로, 그리고 14개 동 유관단체와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병행 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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