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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의 부끄러운 행태들”(기자의 눈)각종 공사 비리연루 혐의로 직원들 소환 말썽
박필기 기자 | 승인 2016.06.22 22:46

최근 하남도시공사 직원들이 각종 공사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줄 소환되는가 하면 업자로부터 골프 접대까지 받은 의혹으로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하남도시공사는 하남시가 최대 주주로 참여해 시민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각급공사와 관련한 이권행위 등에 휘말리며 끊임없는 구설로 하남시의 이미지마저 추락시키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성상현)는 하남도시공사에 수의계약을 알선한 뒤 그 대가로 업체로부터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건설사 대표 정모(53)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장애인물품 생산업체인 J전자가 지난해 1월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 CCTV를 납품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하남도시공사 직원 2~3명이 정씨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 현재 공사 직원들의 수의계약에 따른 대가성 금품수수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수원지검 특수부는 하남도시공사의 지역현안사업 2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비리와 관련, 박덕진 하남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직원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벌였었다.

당시 박 사장은 현안2지구 개발사업 가로등 공사 등에 대해 평소 알고 지내던 전기사업자 A씨에게 발주 정보를 미리 알려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재판부의 법리적 논란이 있는데다 주거가 일정해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여기서 이 사건과 관련된 전기사업자는 박 사장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1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또한 간부직원 B씨의 경우는 신장동 창틀공사 하도급 수주 청탁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았다가 수 개 월이 흐른 후 돌려준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았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행자부의 공직기관과 산하기관 인원수에 비례한 임금총액을 제한한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임원과 간부직원들에게 특별인상의 명분으로 인건비 17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언론의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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