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 신도시 사전청약 준비가 순조롭게 추진되며 본격적인 분양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하남 교산 신도시는 지난 7일 기준 토지 보상률이 63%로 나타나 3기신도시 개발지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 계양신도시가 58%로 보상진행이 순조로워 오는 7월부터 시작될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하남 교산 신도시는 오는 11월 1,100가구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 2,500가구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청역예정자들 사이에서는 분양가가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1일 3기신도시 사전청약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김현준 LH사장이 밝힌 내용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보상에 들어 간지 4개월 만에 하남의 경우 60%를 웃돌면서 사전청약 절차가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것.

특히 330만㎡의 대형 신도시의 경우 이해당사자간 갈등에 의해 토지보상 속도가 더디고, 최근 LH직원의 경기도 광명시 땅 투기 의혹이 빚어지면서 신도시 개발 지연이 관측돼 왔으나 실질적으로는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의 경우 지자체와 주민 등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기본조사와 감정평가에 착수해 보상협의를 가지며 주민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으로 LH측은 풀이하고 있다.

대토보상도 순조롭게 추진,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산 신도시의 경우 7713억원 규모의 대상지를 선정해 대토보상 계약을 체결 중이다. LH는 대토보상을 활성화 하기 위해 원주민이 선호하는 대토용지를 반영해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남 교산 신도시는 대토보상에 따른 대토보상리츠가 주목받고 있다. 장준용 하남교산 원주민재정착위원회 위원장의 ‘주민 주도형 대토보상 리츠’사업이 활개를 띠며 주민이 주도된 대토보상리츠가 시동을 걸었다.

또한 대토보상리츠사업의 대표 주자격인 (주)금토밸리개발 등도 앞서 판교에서의 사업개발 성공 경험을 토대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리츠 사업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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