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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부지, 과연 종합병원 유치 가능한가“하남시 너무 고수하다 실패작 될 우려도”…참여업체 진정성 파악해야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3.17 12:52

하남시가 추진하는 H2프로젝트 사업에 복합의료시설 유치가 가장 큰 핵심이다. 특히 복합의료시설에는 제대로 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하나 없는 하남시에 시민들의 숙원 성취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조성이 목표여서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곳에 대규모 종합병원에 견줄 3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가능할까가 의문이다. 하남시가 너무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고수하다 보면 자칫 H2프로젝트 사업자체가 실패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7일 취재종합결과 하남시는 H2프로젝트사업에 복합의료시설(300~500병상)과 어린이체험시설(4,000~5,000㎡) 설치를 개발사업 공모수행의 필수조건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호텔(340객실)과 컨벤션센터(3,000㎡) 조성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는 하남도시공사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공모를 2월중 시행하려다 공사사장 공석과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심사숙고로 공모 공고가 잠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남 도시공사는 상급종합병원 계획과 관련, 공모지침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올해 초부터 참여 희망업체들을 면담하며 업체들의 의지를 타진하는 등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활동은 주위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종합병원 유치 조성에서 공사와 참여업체 간 논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측은 상급 종합병원 조성을 핵심으로 내세우는 반면 업체 측은 300~5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유치는 사실상 무리라며 300병상에 준하는 규모의 종합병원이 현실적이라는 이유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어려운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행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3차 의료급여기관을 말하며, 공사는 이 같은 의료기관에다 3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참여업체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체 측은 현재로서는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현실과 동떨어진 요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남은 최근 미사강변에 종합병원 2곳이 조성 중인데다 가까운 강동·강남 등에 대규모 종합병원들이 즐비해 종합병원 측의 하남이전이나 조성을 회피한다는 반론이다.

이 같은 이유로 가산점을 부여하게 되면 참여업체들이 개발업체로 선정되기 위한 눈속임이 따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법적 효력도 없는 상급종합병원 측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고, 그 같은 근거만으로 과연 그들의 하남유치 진정성을 파악 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다.

물론 공사가 사전파악과 신중한 검토로 그들의 행위가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면 그 업체에게 가산 점 부여는 당연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발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예상되는 MOU 등 의 눈속임 제시만으로 그들의 위선적인 계획을 제대로 가려내지 못한다면 어쩌면 H2프로젝트 전체사업이 실패작이 될수 있다는 우려다.  

단편적인 예로 2015년 A모 전 하남시장 시절 지역현안1부지 지식산업센터(U1센터)에 장안평의 자동차부품상가 5~700개가 들어서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업유치 실현이라는 대대적인 홍보가 따랐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100여 개만 들어오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로 인해 하남시가 시민을 기만하는 치적행정의 결정판이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H2프로젝트 내 상급병원 유치는 김상호 하남시장 취임 후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높이 평가되고 있지만 너무 종합병원 유치를 고수하다 보면 성급한 개발의지에 따른 실패작의 후유증이 예상돼 가산점 문제 등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공사는 참여업체들이 제시하는 계획서의 진정성을 파악, 종합병원에 따른 MOU 등의 실체와 적어도 종합병원 이사들의 결의 등 하남이전이나 하남조성의 신뢰성 있는 근거제시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를 올바로 파악해야 하겠다.

더불어 300병상 이하라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종합병원과 지역병원이 참가하는 유치 등에는 덩달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H2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로 민선7기 김상호 호의 성과로 이어져야 할 과제를 안고있다.

한편 H2프로젝트는 스타필드하남 인근 하남시 창우동 108일대 16만2000㎡ 규모의 복합의료시설, 호텔·컨벤션, 어린이체험, 쇼핑·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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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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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동 2021-03-21 08:30:10

    현재 종합병원 유치 중인 김포시가 인하대, 건국대와 접촉 중이라는군요. 이 중 인하대가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우리 하남시는 건국대 부속병원 유치하면 좋겠네요.   삭제

    • 미사왕자 2021-03-18 16:01:52

      언젠가 세명대학교 유치한다고 야단법석이더니....무산된 경험이 있습니다. 수많은 수도권 대학 중 1곳을 유치하면 대학병원도 함께 옮겨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정심상태가 너무 나태하고 무산안일하여 참으로 앞날이 것정입니다.
      경기도 처럼 하남시도 비리공무원은 즉각 퇴출시키고 시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우선 진급시키는 제도를 만들어 주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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