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환윤)은 평소 가족구성원의 부재, 경제적 어려움, 질병, 거동불편 등으로 가족여행 경험이 없는 저소득 가정에게 지난 16일과 17일 1박2일로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저소득가정 5가정(20명)을 대상으로 ‘가족탄력성 회복을 위한 힐링캠프’를 가졌다.

복지관은 참여가족들이 관광명소를 방문해 여행의 줄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가족 간의 화합과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가족치유 프로그램 및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모자녀가 함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모 씨 가족은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TV에서나 볼 수 있는 관광명소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 지역사회 기관들도 함께 뜻을 모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이명호)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화호텔앤리조트, 국내입양가족 자조모임 홀트한사랑회(회장 신용운)에서 저소득 가정이 가족여행을 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도왔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저소득 가정의 건강한 가족문화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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