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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북지구 신도시 지정은 ‘뜨거운 감자’주민반발 높지만, 잠재적 개발 가능성 높고 개발여건 좋아 꾸준히 유력지 거론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2.25 11:35

정부의 신도시 추가지정에서 늘 물망에 오른 하남 감북지구는 수도권 개발지역 중에서 으뜸가는 곳이지만 주민 반발 또한 만만찮아 신도시지정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사진은 4차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반대하는 당시 감북지구 주민들 항의 모습)

정부는 24일 3기신도시 추가 지역으로 광명시흥지구를 선정했다. 광명시흥지구는 정부가 3기 신도시 추진단계부터 하남 감북지구와 남양주 일대를 후보지로 꾸준히 눈여겨 온 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광명시흥지구는 하남감북지구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유력한 후보지 로 거론된 곳으로 현실화 됐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하남 감북지구 또한 다음입지선정에서 어떤 결론에 이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창조도시경제연구소 이제문 소장은 24일 YTN 라디오에서 추후 후보지로 하남과 남양주 일대가 유력후보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제문 소장에 따르면 국토부가 4월까지 수도권 추가 신규택지로 광명시흥 외에 나머지 1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다음 후보지로 어느 지역이 나올지에 대한 질문에 “하남과 남양주 일부지역이 포함될 것 같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장이 보고 있는 하남은 지난 2011년 당시 신도시로 무산된 감북지구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감북지구는 미사강변도시와 동시에 4차보금자리지구로 선정됐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막혀 토지주 1,3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54.4%(741명)가 반대해 신도시개발이 무산된 곳이다.

이 소장은 “남양주나 하남 같은 경우는 강남접근성도 좋고 단지 지금 교통량이 지하철, 도로 이런 부분들이 어느정도 이동하는 인구들을 원활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을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가 아마 최대 과제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물론 신도시 지정에 대해서는 정부와 해당 지자체간 사전 협의에 의해 추진되며, 최근 하남시가 하남 감북지구 일대 신도시 지정은 정부와 협의한 적이 없다고 해명해 아직까지 성사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북지구는 신도시 지정에 토지주들의 반대가 높은 곳이고 땅값 또한 높아 토지보상 등의 여러 걸림돌이 작용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인접한데다 강남과는 불과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택지개발 지역으로는 가장 앞선 유력 후보지로 물망에 오르는 곳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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