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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곽 지하철 평면환승 원칙 발표’ 파문하남 5·9·3호선 연장 해당 가능성 높아, 서울교통공사 적자부담 해당 지자체에 떠넘기기 식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2.10 12:49

서울시가 지난 9일 앞으로 건설되는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에 대해 ‘직결운영’이 아닌 ‘평면환승’운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기습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운영관리 등 사고와 재정적인 면에서 서울교통공사 주체로 해당자치단체가 일정부분에 한해 공동으로 책임져 왔던 문제를 연장선에 있는 해당 자치단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있기 대문이다.

또한 서울로 진입하는 이용자들은 서울경계에서 갈아타야하는 문제도 나와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부담 해소차원의 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하남시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친다는데 심각성이 따른다.

서울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향후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장은 직결 운영이 아닌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 시계외 노선의 직결 연장을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운영해 왔다. 시는 서울시내 본선뿐만 아니라 7호선 부평구청 연장, 5호선 하남 연장 등 시계외 노선까지 운영을 맡아오면서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을 책임져 왔으나, 서울교통공사의 심각한 재정 적자와 각 지자체의 미온적인 책임 분담, 추가적인 직결 연장 요구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앞으로 도시 철도 연장 및 광역 철도에 대해 원칙을 마련, 서울 시계 외 노선은 ‘직결 연장’이 아닌 ‘평면 환승’을 기준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일원화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면환승은 지하철 환승 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필요 없이, 곧바로 맞은편 플랫폼을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구조다. 이용객은 오랜 시간 걸어야하는 불편함 없이 빠르게 환승할 수 있고, 차량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에도 평면 환승을 통해 전 노선의 지연을 방지할 수 있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상의 위험성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가중되는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해 늘어나는 운영 부담은 고려되지 않은 채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연장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 현재 5호선 하남선, 7호선 연장선(인천, 경기북부), 8호선 별내선, 4호선 진접선 등에서 서울 시계 외 노선 연장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지자체에서 추가 직결 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직결 연장 시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상태는 더욱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정상적인 운영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모든 서울 시계 외 철도 연장 사업에 대해 ‘평면 환승’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평면 환승 원칙에 맞춰 새롭게 도입되는 내용으로는  ▲안전 운행을 위해 사전 필수시설 및 시스템 구축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재정 부담 및 책임 강화 등이 있다고 밝혔다.

결국 서울시는 지금과 같이 서울외 운행되는 구간의 적자에 대한 부분을 그동안 해당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해결해 온 상태에서 이제부터는 서울구간은 서울에서 외곽 구간은 해당자치단체에서 적자부분과 사고부분 모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즉 도시철도로 인해 발생되는 서울시내 운영관리에 대한 사고와 적자부분을 연장노선의 지자체가 회피해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는 발상이며, 향후 건설되는 지하철5호선 2단계구간과 지하철3·9호선의 경우도 이에 해당될 수 있어 지역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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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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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머리 2021-02-15 21:01:49

    서울시의 잔머리 굴리기 입니다. 이용객들은 곧바로 목적지로 갈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서울시 진입시 경계지점에서 건너편으로 돌아가 다시 탑승하는 불편이 뻔한데 무슨 개소릴 하는지 모르겠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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