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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너도나도 유치열기 과열광주·이천 이어 남양주까지 가세 지역발전 내세운 유치전 점입가경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1.28 13:48

GTX-D 노선유치에 대한 지자체들의 유치열기가 점입가경이다. 대형사업 유치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정치적 목적달성도 내심 담겨있는 듯하다.

28일 경기도와 하남시 등 해당 지자체들에 따르면 GTX-D 노선유치에는 당초 국토부의 동서를 잇는 철도구상에 따라 김포를 출발지로 하남종점까지 ‘김포~검단~계양~부천~서울~하남’라인으로 구상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를 비롯해 하남, 김포, 부천 4개 단체가 공동사업 유치를 위해 협약을 갖고 당초계획대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힘을 모았다.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테며 지역의 D노선 유치에 나선 상태다.

이 같은 가운데 GTX-D 노선을 놓고 출발지 논란이 야기되며 김포로 하자는 방안과 인천공항으로 하자는 방안 Y자형으로 둘 다로 하자는 방안, 그리고 서울의 경우도 여의도를 거치는 유무, 강남코스의 변동 등으로 구청간의 논란이 이어져 왔다.

강동구는 강남을 거쳐 강동 구간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유치전에 적극 가세하고,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서 비켜있던 광주시와 이천시가 지난해 중순 갑자기 공동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남양주까지 유치전에 돌입한 상태다. 남양주시는 남양주 와부권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나선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은 올해 초 변창흠 국토부장관을 만나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D노선을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경유토록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올 초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난 18일 업무보고에서 남양주가 아닌 광주로의 연장방안도 추가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유치전 양상에 불을 붙였다. 이에 힘입어 광주시는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재점화, 지난 26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과 경기도에 유치청원을 동시에 시작했다.

이 같은 GTX-D노선 유치에 대한 지역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대형 교통망 구축에 따른 집값 상승과 지역발전, 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의 실적으로 작용되면서 저마다의 유치열기에 불을 붙이고 있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교통전문가들은 “당초 정부가 수도권 교통정책으로 제시한 객관적인 교통정책 구현을 목적으로 각 지자체의 이해에 따른 구축이 아닌 수도권 전체를 바라본 안목의 노선이 돼야 한다”며 “경기도와 인천, 서울이 제시한 안을 토대로 최종 노선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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