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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월세 상승률 경기도내 최고지난해 4분기 전·월세 값 각각 4.36%, 2.66% 상승 물량 품귀 현상
박필기 기자 | 승인 2021.01.11 11:52

제3기 신도시 개발 등에 편성한 하남시내 전·월세 가격이 지난해 4분기에도 지속되며 경기도내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하남시는 3기신도시로 교산신도시 발표 이후 최근 2년간 전월세 값이 지속 상승해 왔다. 신도시 청약을 노린 전·월세 전입자가 늘면서 기존의 전·월세 자에 더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3기신도시 사전청약 발표 후인 지난해 9~12월 하남시의 전·월세가격은 각각 4.36%, 2.66% 상승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초 1~4월 전·월세가격 상승률이 각각 1.36%, 0.60%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은 더욱 가파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교산신도시 사전청약이 예정되면서 내년과 내 후년을 바라보는 장기청약 가입자들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하남의 전세값은 10월 2주 0.24%→0.22%, 3주 0.22%→0.25%, 4주 0.25%→0.25%, 11월 첫 주 0.25%→0.33%, 2주 0.33%→0.17%, 3주 0.17%→0.21%, 4주 0.21%→0.25%, 5주 0.25%→0.51%, 12월 첫 주 0.51%→0.43%, 2주 0.43%→0.43%로 7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실제 신장동 에일린의뜰 전세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해 6월 4억7000만원(9층)이었지만, 11월에는 이보다 2억1000만원 오른 6억8000만원(15층)에 체결됐다. 또 덕풍동 어울림파크  전용59㎡은 지난해 4월 3억2000만원(15층)이었으나 11월 1억3000만원 오른 4억5000만원(4층)에 계약됐다.

이 같은 전·월세 값이 상승해도 공급되는 물량이 부족해 전월세 값 상승은 물론 마땅한 집을 마련하지 못해 집을 구하는 전·세입자들 사이에서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어려움이 나오고 있다.

하남의 전·세입 구하기가 어려운 데는 무엇보다도 3기신도시 청약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민이면 지역우선대상에 속해 신도시 청약에서 30%물량을 지역민에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상에도 지역우선대상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2년 이상 하남시에서 거주해온 청약자라야 가능, 이 같은 요건을 갖추기 위해 타 지역 청약자들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사강변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부물량이 사전청약에 들어가며 추후 진행될 본청약자들의 하남시 유입이 가속화되는 것 같다”며 “하남은 미사에 이어 위례, 감일 등 신도시 인기가 높아 교산지구를 희망하는 청약자들의 청약의욕이 더욱 치밀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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