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도심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 천현동 꿈나무공원 지하에 12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이 추진된다.(사진은 지상에서 내려본 꿈나무공원 모습)

17일 하남시와 최종윤 의원에 따르면 천현동 꿈나무공원 주변은 주택밀집 지역으로 도로 주정차 차량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보행과 주차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이곳 꿈나무공원 일대를 공영주차장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천현동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공고를 거쳐 이곳 주차장 조성을 결정한 상태며 내년 예산확보와 함께 1년여의 공기를 거쳐 완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구 최종윤 국회의원이 내년예산에서 행안부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탄력을 붙일 전망이다.

시는 시유지인 천현동 꿈나무공원 공영주차장을 공원 지하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곳 주차장은 연면적 4,200㎡으로 지하 2층에 120면 조성을 계획, 내년 10월 착공해 내 후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곳에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주차난에 시달렸던 원도심 주택가 주민들의 주차해소에 한시름 놓게 됐다”며 “특히 꿈나무공원 일대는 낮이나 밤이나 주차장소가 없어 주민들의 고충이 심했던 곳이어서 한결 낳은 주차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3곳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천현동 꿈나무공원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구청사 내 시민행복센터 지하주차장, 신장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공영주차장 등 모두 330면의 주차면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