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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GTX-D노선 유치활동 불붙다광주·이천으로 유치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공동 노력키로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11.04 17:02

 

“하남으로는 안 된다”며 광주와 이천 방향으로 연계돼야한다고 주장하는 광주시민들이 GTX-D노선 유치를 위해 범시민차원의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며 본격 유치활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그동안 김포~부천~하남 연계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벌여온 3개 지자체는 뒤늦게 자기지역으로의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광주·이천시와의 필연적인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유치활동을 시작한 광주시민들은 3일 오후 1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GTX-D 노선 광주이천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했다.

위원장은 이호순 광주시 이통장단협의회장이 추대될 예정으로 구성원에는 이통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여했다. 더불어 발족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이 함께 해 사실상 자치단체와 시민들이 나선 형태다.

추진위는 앞으로  GTX-D 노선 유치와 관련된 타당성 용역 등 연구를 진행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들은 GTX-D 노선은 김포~수서~광주~이천으로의 연계가 바람직하다며 이곳으로의 유치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앞서 광주시민들은 지난달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한 달간 GTX-D노선 유치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며 유치활동에 불을 붙였다. 이들은 GTX-D노선이 하남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천시와 함께 공동유치에 나섰다.

GTX-D 노선은 현재 국토부의 ‘광역교통 비전 2030’을 통해 광역급행철도 수혜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경기도와 하남·부천·김포시가 공동유치를 위한 내년 상반기에 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넣어달라고 건의한 상태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우리 광주는 늘 소외돼 왔다. 성장을 억제시키는 팔당상수원 각종 규제에 늘 허덕이며 힘겹게 살아 왔다”며 “지금도 규제천국으로 그러니 도시는 1970년도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빠른 철도망은 어찌 보면 당연히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한 보상으로 국가에서 넣어 주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이천시와 함께 범시민추진위를 전면에 내세우며 강력한 유치의지를 보임에 따라 향후 하남·김포·부천시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또한 일각에서는 소병훈 지역 국회의원이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GTX-D 노선 유치를 건의, 이재명 지사가 광주 및 이천시민이 함께 요구할 경우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간 갈등은 확산될 조짐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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