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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교 뜨거운 감자로 반발기류 대두하남시, 국토부 교통대책 수립시 동의…미사주민,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10.05 14:20

 

제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가 하남시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하남의 미래교통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수석대교 신설 추진을 놓고 하남시와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추석을 전후로 찬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반발기류가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다.

5일 하남시와 미사강변시민연합에 따르면 하남시는 추석 전인 지난달 28일 수석대교 신설과 관련 정부가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과 4대 미사강변 교통대책 해결 시 동의한다는 입장을 공식화 하면서 주민들이 이에 반발하고 나선 것.

우선 하남시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와 8월 전문가토론회를 통해 나온 미사교통대책을 두고 용역을 통해 미사강변도시 교통대책을 도출해 냈고, 이 같은 내용을 정부가 수용 후 9호선 등을 동시 착공한다면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시는 미사교통대책으로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2029년 미사연장 33000억원)과 함께 ▲선동IC 개선 (2022년 40억) ▲선동IC∼강일IC 우회도로 개설(2023년 2차로, 292억) ▲올림픽대로 확장 및 병목구간 개선(2028년 8→10차로, 210억) ▲한강교량 신설 (4차로, 2,960억) 등 5가지 사안 해결을 전제로 동의입장을 주장했다.

시는 특히 수석대교가 국토부가 제3기신도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교통정책이기에 하남시의 반대만으로 일관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으므로 최대한 주민들이 주장하고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을 반영, 얻을 것은 얻는 내용이 적극 반영됐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미사강변시민연합회가 5일 ‘하남시장 감상호는 미사 시민을 버렸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미시강변시민연합 호소문’을 배포하며 반발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미사강변 시민연합은 호소문을 통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하남시장이 민의를 저버린 채 기습적인 수석대교 발표를 했다”며 “LH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온 시민연합과 교통편의사항에 대해 협상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했으나 하남시장 김상호는 이 모든 진행상황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얼마 전까지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수석대교를 놓지 않겠다’고 공언한 말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미사를 실패한 도시로 망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민연합은 미사강변도시 관문의 수석대교 철회 입장을 밝히고 청정, 자연 도시를 훼손시키지 말 것이며, 매일 교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하라고 말했다.

또한 LH, 광주하남교육청, 하남시청 간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식으로 일관하며 신설학교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땜질식 임시방편 증축을 먼저 실시하며 학교신설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큰 오류를 범하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하남시는 수석대교 조건부 동의 발표를 놓고 일방적 발표가 아님을 시사, ‘한강교량 논의과정에 개해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는 제목의 안내문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미사강변시민연합 호소문과 하남시가 밝힌 입장문 전문을 게재한다.

▲<미사강변시민연합 호소문 전문>

미사강변 시민도 하남시장 김상호를 버리겠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남시장이 민의를 저버린 채 기습적으로 수석대교를 발표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수석대교 문제로 1년 넘게 투쟁과 협상을 해 온 미사강변시민연합을 배제한 채 정권의 나팔수를 자청하는 어용단체의 당사자들과 야합 끝에 미사에 수석대교라는 대재앙의 선물을 안겼다. LH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온 시민연합과 교통편의사항에 대해 협상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했으나 하남시장 김상호는 이 모든 진행상황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얼마 전까지도 본인 입으로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수석대교를 놓지 않겠다!” 라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하남시장 김상호는 미사시민들의 말에 귀를 닫고 사익을 위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 "하남시장 김상호는 미사를 버렸다." 그래서 버림받고 상처 입은 시민들의 추석 민심은 들불처럼 일어나 거대한 산불이 되었다.

아직 시간은 조금 남아 있다.

미사 시민들이 바라는 하남시장이 되길 바라는 시한은 2020년 10월 8일까지이며,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걸 되돌려 놓길 바란다. 본인이 말했듯이 미사를 실패한 계획도시로 망친다면 거대한 시민저항이 시작될 것이다. 우리 미사강변시민연합은 미사를 실패한 도시로 망치고 있는 하남시장 김상호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 아래 -

하나. 미사강변도시 관문의 수석대교 철회 입장을 밝히고 청정, 자연 도시를 훼손시키지 말 것이며, 매일 교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하라.

하나. LH, 광주하남교육청, 하남시청 간 서로 책임 떠넘기기식으로 일관하며 신설학교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땜질식 임시방편 증축을 먼저 실시하며 학교신설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큰 오류를 범하였다.

또한 주민들과 설명회 또는 토론회조차도 하지 않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며 지어지는 위락시설 최인근 몰빵(유치원,초등,중등,고등) 통합학교 건설은 주민 대다수가 원치 않는다. 하남시장 김상호가 자식 교육에 둔감하다고 미사 주민들도 그런 것은 아니다. 수석대교와 버금가는 미사 흉물인 몰빵 통합학교를 취소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학교를 증설하라.

하나. 계획된 9호선을 시간끌기식 희망고문하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3차 국가철도망의 미사연장을 고덕과 함께 개통시켜라.

하나. 이명박 정권이 만든 실패한 계획도시라는 허무맹랑한 내로남불식 막말을 거두기 바란다. 그 정권 때부터 하남시장은 모두 민주당이었고,  비리로 감옥에 갔거나 또는 비리로 시민들을 배신했다.

-이상-

만일 위의 요구사안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처신한다면 그 대가를 임기 내내 시민들의 분노로 되갚아 줄 것이다.

2020년 10월 5일 미사강변시민연합


▲<선동IC 접속 한강교량 설치에 대한 하남시 입장>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논의되기 시작한 한강교량(선동IC 접속 안) 신설안에 대해 우리 시는 위치 재검토를 요구하였고 국책사업에 따라 신설이 불가피하다면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건의하였습니다.

2020년 6월 9일 주민설명회, 8월 13일 전문가토론회에서 국토부와 LH는 용역결과를 전제로 지하철 9호선 개통 등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신설 한강교량의 위치가 선동IC로 접속되는 것이 하남시 전체의 교통 개선에 가장 유리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는 8월 13일 토론회 당시 LH의 용역결과에 대한 시 자체 검증을 주민들과 약속했고, 한 달 간의 자체 검증 및 외부 용역 결과 9호선 등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선동IC에 신설 교량을 접속시키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시는 이제 더 이상의 논란으로 시민들의 여론이 분열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오늘 국토교통부에 미사지구 선 교통대책 수립과 함께 한강교량(왕복 4차로)의 선동IC 접속(왕복 2차선)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시가 자체 검증한 바에 따르면 신설 한강교량 및 미사지구 4개 교통대책 없이 선동IC 하부 개선 및 램프확장 등 기존에 추진 중이던 국지적인 대책만으로는 올림픽대로 본선정체의 근본 원인을 개선할 수 없으며, 고덕강일2지구 등 입주로 인한 교통량 추가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반면, 한강교량을 선동IC로 접속하는 방안과 함께 선동IC 개선, 선동IC에서 강일IC를 우회하는 2차선 신설, 올림픽대로 10차로 확장, 지하철 9호선까지 조기에 개통하면 미사지구는 물론 하남시 전체의 교통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피해를 염려하시는 미사지구 주민들께 간곡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강교량 신설로 인한 환경 및 소음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미사연장선의 미사지구 조기개통 방안 역시 중앙정부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기에 협의가 마무리되는 10월 중 소상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이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하며,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요청대로 이번 명절이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는 시민여러분들의 휴식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8일 하남시장 김상호 올림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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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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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주민 2020-10-05 16:49:02

    그러하니 9호선 선개통 후 수석대교를 협의하여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삭제

    • 미사시민 2020-10-05 15:00:01

      미사주민은 얻은게 아무것도 없음

      김상호의 민주당 충성을 미사주민들이 교통대재앙이라는 위기를 맞았을뿐

      대한민국 어디를 둘러봐도 교토체증 가장 심한곳에 다른지역 교통을 위해서 대교를 그 앞에 놓는 정신병자가 있을까

      mb보금자리라고 대놓고 욕하는 하남시민들 이간질하는 아주 질 나쁜 시장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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