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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신도시, 3호선이 정답이다”<칼럼>구경서(국민대 정치대학원 특임교수 / 정치학박사)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9.29 13:28

▲ 교산신도시는 하남의 미래3호선으로 날개 달아야

▲ 경전철로 망가진 지자체들 하남까지 망칠 수 없어

▲ 3호선만이 하남이 살길 시민 모두 나서서 요구해야

3호선인가? 경전철인가?

하남 3기신도시는 3호선으로 시작해야 한다. 3호선인지 경전절인지 말들이 많지만 하남은 3호선 유치가 정답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하남은 서울에서 전국으로 관통하는 문이다. 서울에서 어디를 가든 하남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수도권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하남에는 3호선이 아닌 다른 대안은 없다. 하남시민이 3호선을 연장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경험했듯, 경전철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후회하고 있는 곳이 여럿 있다, 그런데도 단지 비용과 기간의 제약 때문에 경전철을 도입한다면 조삼모사(朝三暮四)일 뿐이다. 경전철은 건설하면 곧 후회의 대상이 된다. 아마 국토교통부도 3호선 연장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검토가 아니라 ‘확정’이어야 한다.

하남 3호선은 송파구-감일지구-교산신도시 그리고 하남시청-덕풍동과 신장동–미사강변도시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교통사업이다. 하남시의 생명선이 될 3호선은 하남시 전체와 연결되기 때문에 백년대계의 출발점이다. 3호선은 연말에 개통예정인 5호선 그리고 확정 예정인 9호선 등과 함께 ‘하남지하철시대’를 열어가는 마지막 방점이다.

▲ 미래 성장의 하남엔 3호선 연장이 정답

우리는 현재보다 미래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특히 막대한 경제적 투자와 노력이 투입되는 일이라면 당연히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 늦고 더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결정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눈앞에 이익만 보고 결정한다면 미래에는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다. 지금 하남시민의 입장에서 3호선 연장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 될 것이다.

하남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약 30만인 현재 인구는 위례와 감일에 입주가 완료되고 3기신도시까지 완성되면 거의 50만에 가까운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게다가 하남을 중심으로 이동인구는 훨씬 더 증가하게 되어 3호선만이 불어나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엉뚱한 방향에서 정책이 논의되어 3호선이니 경전철이니 따지는 것은 이미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도로 정책결정자들인 국토교통부나 경기도 그리고 하남시는 3기신도시 발표 당시 3호선 건설을 전제조건으로 달았다. 그래서 많은 하남시민이 3호선 연장과 3기신도시 건설을 동일정책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이것을 번복한다면 관련자들은 도의적 책임을 넘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정책 결정의 번복은 신뢰상실을 의미한다. 시민에 대한 기만이고 눈속임이기 때문이다.

▲3호선을 건설해야 하남 브랜드 가치 상승

지금 하남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완성되었고, 감일-위례신도시, 3기신도시가 들어서면 하남시는 이전의 무시 받던 변방이 아니다, 수도권 중심도시로 새로운 얼굴, 새로운 도시로 하남시가 탄생 된다. 그러자면 도로 인프라의 완성인 3호선은 필수적 요소다. 어떻게든 3호선을 건설해야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하남시가 될 수 있다. 다른 대안도 없다. 만일 경전철이 들어온다면 하남시의 도시 가치는 급락할 수밖에 없다.

현대도시의 출발은 기본 인프라 구축에서 출발한다. 하남시와 같은 교통허브 도시는 도로인프라가 출발점이다.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이고 도시가치를 증폭시키는 출발이 도로 인프라라는 얘기다. 마찬가지로 3기신도시는 3호선 건설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 하남시가 미래발전을 향한 모든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마지막 단 하나의 조건 3호선 연장이 빠진다면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된다. 3호선은 빛나는 하남의 화룡점정인 셈이다.

국토교통부, 경기도, LH는 하남의 미래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단지 편의주의적 행정이나 자회사의 이익에서 판단하지 마라. 수도권의 발전의 방향타가 될 한 도시의 운명이 걸린 정책 결정이다. 제발 미래를 바라보고 결정하라. 분명히 밝히건대, 하남시민의 꿈에 재를 뿌리지 마라. 하남시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하남시와 하남시민은 오직 3호선이다. 이것이 정답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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