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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팔당대교 하남교통에 도움 될까 '부정적'내년 3월 기초작업 착수, 하남 창우동~남양주 도곡리 5.1Km 2026년 준공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9.16 16:27

 

지난해 10월 착공한 제2팔당대교가 하남의 교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인 가운데, 하남에서 양평이나 강원도로의 진·출입하는 교통량 해소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운영되고 있는 팔당대교의 만성적체에 하남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에게 신설대교가 완공되면 정체현상이 다소 낳아지리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 대교 선후구간의 개선 없이는 별다른 도움이 될 수 없으리라는 부정적 시각이 팽배하다.

이 같은 이유는 당초 제2팔당대교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 등의 이유로 2차로로 강행하고 있는데다 신설대교 전후 도로 확포장 없이는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가 여전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16일 하남시와 교통 전문가에 따르면 제2팔당대교는 기존의 팔당대교 인근 북단에 왕복 4차선인 댐 방향에서 100여m 옆에 건설된다. 사업전체구간은 하남 창우동에서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 간 5.1km, 폭원 27~30.5m, 교량 7개소, 입체교차로 4개, 평면교차로 3개소를 신설하며 이 중 신설대교는 왕복 2차로로 건설된다.

제2팔당대교 신설과 관련 하남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나 주민들이 왕복 2차로로는 어림도 없다며 강력 반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어 주민여론을 무시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하남미사~팔당대교~국도6호선 양평방향 도로는 주변에 대체 도로조차 없는 여건에 한강과 산악지형으로 둘러싸여 있어 팔당대교 전후구간 확장 또한 난공사의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2팔당대교가 완성된다 해도 대교 전후 도로의 폭이 협소해 신설대교와 상관없이 적체는 여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여기에 신설대교의 2차로 폭으로는 대교와 국도6호선 도로와 만나는 지점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제2팔당대교 및 전체사업구간은 총공사비 1076억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현재 기본계측과 가교 및 가물막이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교량기초 교대작업에 들어가며 2026년 8월 준공예정이다.

기존의 제1 팔당대교는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을 연결하는 연장 935m, 폭 24m로 일평균 약 2만5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량으로 지난 1995년 5월 완공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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