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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 사라진 88명을 찾아라시 보건소, 목욕탕서 확진자와 접촉 의심되는 사람들 연락 안돼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8.26 17:58

 

하남시의 35번째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받는 88명 정도의 사람들이 연락두절 상태여서 비상이 걸렸다. 시는 이들의 소재파악 등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자진 진료에 나서지 않는 한 어려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5번 확진자는 덕풍3동에 사는 50대 남자로 감염 경로는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23일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원에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동네 목욕탕을 4일 연속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후로 집 대신 목욕탕에서 4일 밤을 보냈으며 남성과 같은 시간대에 해당 목욕탕을 이용한 사람만 총 474명으로 확인됐다.

시 대책본부는 역학조사결과 이 확진자는 신장로 한 사우나탕에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여러차례 방문하고 머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욕탕 남탕에 동일 시간대 출입자는 모두 474으로, 이 중 290명은 비 접촉자로 파악됐고 96명은 자가 격리조치 했다. 하지만 나머지 88명은 정확한 소재파악이 어려워 문자발송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감염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시 대책본부는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고, 해당 시간 이용자는 보건소 연락 및 자가격리 조치해 달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밀집된 공간 방문을 삼가는 등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시민들께 당부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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