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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지구 분양에 3호선 연장계획 빠져감일지구 B1블록, LH 입주자모집 공고에 연장노선 표기치 않아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8.03 13:16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을 놓고 국토부와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감일지구 B1블록 청약공고에서 3호선 노선계획이 빠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사진은 감일지구 모습)

3일 국토부와 LH에 따르면 이달 초 분양예정인 감일지구 B1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3호선 연장노선 계획이 표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서울에서 교산 신도시로 이어지는 중간지점에 감일지구가 있어 3호선 계획이 반영돼야 한다는 것.

또한 앞서 분양된 감일지구 공공분양단지 모집공고에서는 국토부의 2018년 3기신도시 발표이후부터는 감일지구 공공분양과 임대아파트 7개단지 4600가구 분양에서 지하철 3호선 계획을 핵심 교통대책으로 담았던 것에 비해 이번 발표에서는 빠져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2019년 1월 분양한 B3와 B4블록 공공분양을 비롯해 같은 해 10월 분양한 A7블록의 신혼희망타운 공급에서는 감일역 신설까지 언급돼 3호선 노선 계획에 따른 청약자들의 기대치를 높였었다.

이번 모집공고에서 3호선이 빠진 부분은 최근 국토부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두고 수요상황과 비용부분 등을 놓고 3호선과 경전철을 저울질을 하며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는 경전철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 추가발표에서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을 두고 당초계획을 변경할 움직임을 보여왔다. 3호선과 경전철이 1안과 2안으로 제시돼 비용 등의 문제로 재검토 입장을 보였다.

교산지구는 국토부에의해 당초 지하철 3호선을 설치해 하남시청을 경유하는 지하철 5호선과 환승센터를 구축해 이곳에서~교산~감일~오금을 거치는 노선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지난 5월 하남(교산, 감일)~송파로 이어지는 도시철도 노선과 하남교산~감일~잠실로 이어지는 노선을 제시하며 타당성조사에서 하남교산~감일~잠실로의 경전철 노선이 경제성이 가장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확정적인 3호선이 경전철로 바뀌었다며 그때부터 ‘원안대로 추진’을 주장하며 반발한데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하남시 마저 원안 고수입장을 지금까지 펼쳐온 것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아직까지 송파~하남으로의 도시철도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호선 하남추진에는 경제성이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요구대로 B/C(비용편익)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비용절감에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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