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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에 사활 거는 하남지역 주민들’신도시 브랜드 가치 높고 향후 후손에 물려줄 교통유산이라고 강조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7.14 14:34

지하철 3호선에 대한 하남시민들의 시각은 남다르다. 단순한 지역발전을 넘어 추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제대로 된 교통유산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최근 교산 신도시에 들어설 교통대책이 ‘경전철이 아닌 지하철 3호선이라야 된다’는 시각이 중론이다. 시민들은 당초 국토부가 약속한 교통대책도 지하철 3호선이기에 끝까지 약속을 지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국토부가 최근 교산신도시 교통대책을 놓고 지하철 3호선과 경전철 건설을 놓고 저울질하자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심지어 범 시민대책위를 구성하며 조직적으로 반대한다는 분위기다.

‘3호선 연장 원안 사수를 위한 범 하남시민연대’가 지난 9일 출범식을 갖고 경전철 반대에 나섰다. 단체에는 교산 신도시 개발을 위한 관련 시민단체 9개가 한데 똘똘 뭉친 것이다. 이들은 "정부 발표 원안대로 3호선을 감일~교산으로 연장시켜 달라"는 게 쟁점이다.

이들은 당일 저녁 감일지구 12단지 작은도서관에서 모여 ‘3호선 연장 원안 사수를 위한 범시민연합’ 출범을 알리고 수석대교와 지하철 3호선 및 9호선, 역사문화재 보존 등의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범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출직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한편, 현재 지역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주문했다.

성명서를 통해 국토부 장관과 하남시장이 직접 공언하고 확정한 3호선 본선 연결 이행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또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및 하남시 시의원들은 하남시민들이 원하는 3호선 연장 원안 이행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 주기를 요구했다.

또한 송파~양평 간 지하 고속도로 지구관통 및 수석대교 건설반대, 9호선 미사연장 조속확정, 망월 수질개선 등 하남지역에서 추진하고 계획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해 하남시민의 요구사항을 청취 반영할 것과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성명서에 담았다.

이들이 지하철 3호선을 사수하는 데는 하남은 지하철 5호, 9호선에 이어 3호선이 들어와야 서울과 연계된 교통체계 구축이 완성되며, 3호선이 들어와야 신도시 브랜드 상승과 하남시 전체의 도시품격과도 연계되기에 경전철이 아닌 3호선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하남시는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도시발전이 저해돼 왔으며 제대로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범시민연합 참여단체는 △감일지구 총연합회(공동대표 길기완, 최윤호) △미사강변도시 수석대교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여동) △교산지구 공공주택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석철호) △미사강변시민연합(공동대표 정경섭, 박상철) △법화골 대책위원장(위원장 장준용) △하남위례지하철추진위원회(위원장 배범혁) △하남시민기자단(단장 심윤석) △하남 망월천 수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재구) △하남미래발전위원회(사무총장 윤경란) 등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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