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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웬 말” 교산지구 주민설명회 무산교산·감일 주민들, 경전철 추진에 설명회장 집회 반발 "국가 약속 지켜라" 촉구
박필기 기자 | 승인 2020.06.30 16:55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제3기신도시 교통대책과 관련, 지하철 3호선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교산·감일 주민들의 설명회장 집회로 주민설명회가 무산됐다.(사진은 교산신도시 교통대책 관련 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교산,감일지역 주민들)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기로 한 이날 설명회는 최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교산신도시의 지하철 3호선 대신 경전철 건설’의혹이 증폭되면서 주민들은 정부정책 추진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발, 설명회 자체를 열수 없었다.

오후2시 열기로 한 이날 설명회는 회의 전부터 출입자를 사전에 정해 통제한 하남시청 관계자들과 설명회장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의 밀고 당기는 실랑이가 연출되면서 격앙된 분위기가 연출 됐다.

이어 대부분의 주민들이 설명회장에 입회한 가운데 주민들은 단상을 점거해 구호를 외쳤고 김상호 하남시장 출석을 요구하면서 국가가 약속한 개발행위를 국가가 지켜야한다며 당초 3호선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감일지구 대책위원장은 교산 신도시개발과 관련, 당초 국가가 약속한 지하철 3호선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강조하며 이제 와서 경전철 추진설이 웬말이냐고 반발 수위를 높였다. 또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 김상호 시장의 공동추진으로 진행된 만큼 하남시민을 볼모로 한 3호선이 경전철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사실상 정부정책을 전달하는 짜 맞추기식 설명회로 보여진다며 30일 이내에 설명회가 아닌 공청회를 열 것을 제안하고 당초 국가가 약속한 안을 두고 주민들과 공감되는 현실적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설명회가 열리기로 한 오후2시보다 20분 늦게 입회 한 김상호 시장은 주민들의 반발을 진정시키며 “하남시의 의지와 달리 3호선원안과 다르게 검토된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한 주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사진은 김상호 시장이 주민들에게 국토부의 지하철3호선 외에 노선검토에 유감스럽다고 표명하고 있는 모습)

이에 주민들은 “다른 말 힐 필요없다”며 “국가가 약속한 사업을 국가가 지켜야 하지 않느냐 지하철 3호선 추진을 원안대로 강행하라”고 외쳐 사실상 이날 설명회는 무산됐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주민들에게 하남시장을 비롯해 주민대표들과 국토부, LH, 하남시 관계자들과 간담회 형식의 별도의 설명회 자리를 갖자고 제안, 이를 수용한 교산, 감일주민 대표들과 하남시청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교통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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