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증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풍산동 멀티스포츠센터 건립이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사진은 하남시 관계부서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추진경위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11일 경기도 하남시에 따르면 5월말 설계완료를 앞두고 설계보완을 하고 있다. 기존 일반적인 설계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강해 건축물의 시각적인 면과 각종시설 안전을 고려한 시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5월말 일단 설계가 완료할 계획이지만 일부 안전성 등을 고려, 보완하면 당초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으나 전체적인 계획은 큰 변동사항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상반기 설계완료 하고 하반기 착공에는 변함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부서는 지난 8일 시청 앞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지역 도의원에게 풍산동 멀티스포츠센터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도비확보 등을 요청했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멀티스포츠센터의 기본적인 설계에서 안전성 고려를 재점검 해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추민규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교육위원회를 맡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과 시설보완을 지적했고, 시는 클라이밍장의 안전성과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동선부분을 개선해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추민규 의원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예상되는 수영부분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인식변화에도 안전이 최우선 되는 만큼 안전시설 조성에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시가 추진하는 풍산동 멀티스포츠센터는 총공사비 168억 원이 들어가며, 하남농협 본점 옆 덕풍동 734에 부지면적 1,742㎡(528평), 연면적 4,882㎡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탁구장을 비롯해 헬스장, 수영장, 배드민턴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멀티스포츠센터로 조성된다.

특히 종합운동장 안에 94억여 원을 들여 추진하는 수영장 50m 8레인~10레인 추진과 함께 이 곳에도 수영장 25m 5레인이 동시에 추진돼 수영장이 부족했던 시민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이다.

시는 5월 설계완료와 함께 6월이나 7월게 착공 계획이며 내년 12월이면 공사가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사업비 확보들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 상위 기관의 도움이 필요할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향후 도 투융자사업으로의 전환도 고려대상에 부각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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