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김옥식)는 시설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시 비상구 폐쇄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25일 소방서에 따르면 불법행위에는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변경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또한 접수된 신고는 현장 확인과 포상금 지급심사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불법행위로 판단되면 신고자에게는 1회 포상금으로 5만원(동일인 월 30만원 이내, 연 300만원 이내) 상당의 물품이 지급되며, 위반자에게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옥식 하남소방서장은 “비상구는 생명을 구하는 문이므로, 보여야 할 때 보여야 하고,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며, 열려야 할 때 열려야 한다며, 평소에 비상구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소방서 재난안전과(031-799-43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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