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도시의 한 축인 위례신도시의 입주 인기가 폭발적인 기록을 보여 수도권 최고의 지역 중 한곳임이 입증되고 있다. 최근 공고한 평균 청약률이 104대 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경기도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하남의 북위례에 속한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청약결과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26가구에 4만4448명이 신청했다. 위례신도시 하남의 사실상 막바지 분양물량에서 그동안의 완판행렬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더욱이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실물 모델하우스도 없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열고도 이 정도 열기를 보였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지난 2월 1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 원대 후반으로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A3-10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전용 101~236㎡ 총 475세대로 구성됐다. 타입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전용 101㎡A 248세대 △전용 101㎡B 88세대 △전용 101㎡C 45세대 △전용 130㎡ 76세대 △전용 145㎡T 8세대 △전용 172㎡P 2세대 △전용 236㎡T 8세대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있다. 여기에 도시철도 위례선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도심 접근성은 향상될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단지 주변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바로 앞 초교가 예정돼있어 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가 다랐다.

한편 업계에서는 공공택지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아파트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공급 물량이 모두 대형으로 절반은 추첨제였기 때문에 청약 점수가 낮은 사람들도 대거 몰려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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