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중학교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장기간 학습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감일중 온라인 소통방 카페’를 개설했다. 학생들의 개학연장이 장기화되면서 부족한 학습시간을 온라인 소통방으로 학습관리를 하기 위해서다.

23일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감일중학교는 지난 23일 온라인 소통방 카페를 개설해 온라인 학급관리 및 학습관리를 시작했다.

온라인 소통방은 휴업기간중 학생들의 실질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관리형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해 개설됐다. 온라인 소통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서 학급반 카테고리와 학습반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된다.

학급반 카테고리는 학생들이 매일 학급반에 들어가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출석관리를 하며 담임선생님은 오전 9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조회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소식과 건강상태를 댓글로 확인하고 소통하게 된다.

학습반 카테고리는 학생들이 해당 날짜메뉴에 들어가 시간표에 따라 업로드 된 각 교과 학습 동영상 및 자료를 선생님과 함께 학습한 후 댓글을 통해 교과 선생님과 쌍방향 피드백을 함으로써 학습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

온라인 소통방은 3차 개학연기에 따른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운영되며, 코로나 19에 따른 학사 일정이 지연될 경우 탄력적으로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박애경 감일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인 3차 추가 연기됨에 따라 감일중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가 서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개학을 대비한 방역과 소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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