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하남지역 후보자 공천을 두고, 전 서울대연구부 교수 출신인 ▲이창근(45/사진 우)예비후보와 전 경기도의원인 ▲윤완채(58/사진 좌) 예비후보가 4.15총선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한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미래통합당 하남지역 경선은 9~10일 100% 하남시민 민심을 묻는 여론조사에 착수했다. 현역의 이현재 의원이 최근 미래통합당을 탈당함에 따라, 이들 두 후보가 공천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태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그동안의 보수적이고 진부했던 이미지를 탈피, 새롭고 신선한 바람으로 건전보수의 전통을 되살리겠다고 깃발을 세웠다.

특히 그는 서울대 경제학박사 출신에 서울대연구부 교수를 지낸 이력을 내세워 젊은층과 노장년층의 화합과 지지를 구하며 하남의 새로운 혁신의 선두주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책 또한 정부 여당을 향한 구조개선이나 변화를 요구해 기존의 지역주의 패턴을 떠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중앙에서의 활동에 비해 지역 활동이 적어 상대적으로 지역민들에 대한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 인지도에서 약세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분석과 함께 짧았던 예비 선거운동 기간에 얼마만큼 극복했는지가 관건으로 부각된다.

윤완채 예비후보는 최근에야 출마를 본격화 하며 늦게 시동을 걸고 있으나 지역 출신을 강조하며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지역 출신답게 지역을 향한 정책과 발전방안을 강조하고 있으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하남의 교통복지 교육의 완성”이라는 정책제시 외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어 무엇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방향은 모호한 실정이다. 다만 지난 경기도의원과 하남시장 후보로까지 나선바 있어 지역민들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나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윤 도의원은 지난 새누리당 하남시장 후보로 나서 민주당에 참패한 경력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이번선거에서 얼마만큼의 지지도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대목으로 남고 있다.

미래통합당 경선이 10일 종료되면 이르면 저녁이나 다음날 확정발표하게 돼 과연 누가 최종 후보자로 확정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후보자가 정해지면 무소속을 선언한 이현재 의원과의 어떤 조율이 나올지 아님 민주, 통합, 무소속 형태의 선거전이 고수될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