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가 덕풍근린공원 안에 추진하고 있는 제3공영주차장이 오는 4월 본격 착공한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원 도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덕풍동 435-203 일원 732㎡(약220평)부지에 지하 4층으로 217면이 조성되는 제3공영주차장은 현재 조달청 공개입찰로 업체선정이 진행 중이다. 올해 예산 70여억 원이 확보된 상태여서 업체가 선정 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42억 원(국비 10억, 시비 132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근 일대가 원 도심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이어서 그동안 주차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숨통을 틔울 것으로 전망된다.

제3공영주차장은 덕풍동 제1공영주차장과 어울림아파트 사이 언덕부분에 건립되며 제1공영주차장 129면과 제2공영주차장 199면 보다 더 많은 면수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한편 시는 올해공영주차장 확장사업으로 검단산로 239 일원 벤처센터 부설주차장을 활용 소형주차면 일부를 삭제하고 버스 주차면 3면도 조성한다.

이곳에는 5억 원을 들여 제3공영주차장과 함께 내달 착공해 6월 준공한다. 검단산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의 관광버스 주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외지인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제3공영주차장 조성은 업체가 선정되면 내달 공사발주에 들어갈 계획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더”며, “특히 이곳 일대는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려 왔던 곳으로 주민들의 주차편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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