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현재(하남) 의원이 컷오프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하남시의 이현재 의원과 인천 연수을의 민경욱 의원을 각각 공천에서 배제키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하남시선거구는 이창근 전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현재 의원은 지난해 11월26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 부정청탁 혐의로 1심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게 이번 공천과정에서 배제된 주요 내용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27일 경선 참여에 대한 공관위 면접에서 그동안의 억울한 과정과 사건에 대한 해명을 소명했으며, 김형오 공관위원장도 “이 의원의 주장이 일리가 있어 법률팀에서 재검토 할 것”이라고 전해졌으나 끝내 이날 공천배제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따라서 이 의원은 평소 공천 배제시 무소속 출마설도 강력하게 주장한바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선은 100% 시민여론조사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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