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로부터 지난해 말 물밑 밑그림으로 표면화된 GTX-D노선이 ‘김포~하남으로 연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해당기관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산하 하남, 김포, 부천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해 유치를 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정하영 경기도 김포시장은 7일 김포시청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이 김포와 인천 부평 일대를 기점으로 하남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GTX는 수도권 남북축으로만 조성됐는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동서축으로도 조성할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GTX D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부천·하남시와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GTX D노선은 지난해 말 국토부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제시된 이후 하남시에서도 하남시와 지역 정치인들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정부에 유치 촉구와 함께 신설 당연성을 제기해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해 11월 2030년까지 하남교통을 5철·5고·5광 시대를 열겠다며 특히 GTX-D노선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국토부에 강력 건의를 시사했다. 이현재 국회의원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강력히 요구한 상태며, 최종윤 민주당 전 지역위원장도 김포 김준현 위원장과 공동유치에 따른 공동 촉구를 사사한 상태다

GTX-D노선은 당초 국토부가 “서울 서쪽 신도시와 업무지구를 연결시키는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김포 검단지역을 출발점으로 마곡, 여의도를 경유해 잠실을 거쳐 하남에서 끝나는 계획안으로 알려지면서 하남지역 유치에 열기를 더해 왔다.

광역철도로 추진되고 있는 GTX는 A, B, C, D 4개 노선으로 추진되며 A, B, C 3개 노선은 기본계획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며, D노선은 올해 안에 정부의 구체적 계획노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하남의 최대 관건으로 주목되고 있는 사업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