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5호선 하남연장 개통이 내년 4월이면 본격 개통한다. 서울과 접한 도시 중에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던 하남시가 내년이면 지하철시대를 열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남은 위례를 시작으로 미사, 감일, 교산지구로 이어지는 신도시 개발로 10여 년 전 15만여 명의 도시에서 지난 10월 27만 명을 넘어섰으며 향후 40만~50만 명의 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하남시는 교통과 관련 지하철 5호선 5구간까지의 완전 개통을 시작으로 이제는 지하철3호선과 9호선 유치는 물론 GTX-D구간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계획에도 없었던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 신설도 시민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은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종합시범운영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3구간까지인 하남풍산역까지 우선 개통하고 이후 4·5구간인 하남검단산역 개통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9호선도 내년 하반기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최종 확정돼 미사강변도시로 연장해야하는 주민들의 숙원을 이뤄야 할 것이다. 특히 9호선은 하남과 강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최고의 노린자 선으로 반드시 성사해야 하는 핵심과제의 노선이다.

여기에 교산신도시로 계획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지하철 5호선-3호선 환승센터 구축 및 가칭 신덕풍역 신설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 만남의 광장에 환승센터를 이와 연계한 당초 계획에 없었던 신덕풍역 신설 유치는 향후 하남 중심지로 이어지는 중요역할의 교통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2030 기본구상안’에서 새롭게 언급된 GTX-D구간 하남연장도 하남시로 볼 때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돼 반드시 유치해야 할 노선으로 지목되고 있다.

GTX-D구간은 국토부 예상 계획도에서 김포~김포공항~여의도~강남~삼성~잠실~하남으로의 예상노선도를 간접적으로 제시된 상태여서 하남유치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여야 지역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추진과 관련 하남구간 지하화 건설도 이끌어야 할 과제이며 위례신사선 하남구간까지의 연장도 내년 국토부 계획에 최종 확정돼 하남시가 안고 있는 열악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완전하게 완성돼야 할 과제로 남겨지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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