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대형사업에 대한 추진과 마무리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하남시의 주요 대형사업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과 정부 추진사업의 교산 신도시 개발 등을 비롯해 시의 중점사업인 크고 작은 투자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미사도서관은 미사강변도시 안에 부지면적 4,000㎡, 연면적 6,447.75㎡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을 마치고 내년 5월 개관 예정이다. 또 미사보건센터도 6,193㎡(1,873평)부지에 연면적 7310㎡(2,215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4월 준공하고 10월 본격 개소한다.

또한 미사강변도시에 부지면적 3,135㎡, 연면적 7,144㎡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 중인 청소년수련관은 내년 3월 개관을 목적으로 하남시가 준비단을 가동하고 있으며 위탁업체로 (사)한국청소년재단을 선정 개관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위례도서관도 위례신도시 5호 근린공원 안에 총 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200㎡의 규모로 내년 12월 개관목적으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신장도서관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신장도서관은 2021년 6월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의 자리인 하남대로 740에 총 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144㎡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하남시청사와 의회 청사 증축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공사비 428억 원을 들여 건립하며, 규모는 시청사 별관(별동 증측)의 경우 연면적 1만4,651㎡로 지하2층에서 지상5층으로, 의회 청사(수평증축)는 1,224㎡ 지하1층에서 지상3층으로 건립된다.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시민행복센터와 종합복지타운 건립은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사회 성장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확보가 본격화되면 내년에 설계와 착공 등 가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공공시설인 차량등록사업소 신축과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감일동 임시청사 신축도 조속히 문을 열 예정이다.

이처럼 하남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은 내년에 상당수 개관과 개통 등 본격화되고 향후 2~3년 후에는 중점사업들이 마무리 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이 1~2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내실을 다져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