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남·송파 등 3개 지자체 행정구역을 포함해 조성한 위례신도시에 지하철 8호선 추가 신설역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하남권 주민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회,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교통공사는 위례신도시 지하철8호선 추가역 개봉을 위한 계약서를 조달청에 제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8호선 추가 신설역 설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8호선 추가 신설역 설치를 위해 오는 12월 착공을 목적으로 토지보상업무가 사실상 끝난 단계로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상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역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신성역 사이인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일원에 들어선다.

예상 공사기간은 1년 6월로 2021년 하반기쯤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추가 신설역은 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계획이 처음 수립됐으나 토지보상 문제로 수차례지연되며 2017년 완공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사업이 지난해 4월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달 LH가 보상을 마무리해 조달청이 사업자 계약을 위한 절차에 돌입 한 것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8호선 추가 신설역은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추진돼온 사업”이라며 “입찰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 착공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8호선 추가 신설역이 신설되면 현재 추진되는 위례선 트램과 연계돼 위례하남 주민들에게도 간접 영향권에 놓여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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