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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 신도시, 2022년부터 주택공급당초계획보다 1년 늦어, 주민들과 보상 갈등이 원인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10.04 09:17

하남 교산 신도시를 비롯한 3기 신도시 주택공급계획이 당초보다 1년 늦어진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당초 2021년 공급(분양) 계획에서 2022년으로 1년 늦춰진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추진현황 및 계획’에서 “신규택지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 등을 거쳐 중소규모 택지는 2020년부터, 대규모 택지는 2022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택지 330만㎡은 3기 신도시이다.

작년 12월19일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한 국토부는 당시 “대규모, 중규모 택지는 올해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내년에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 착수, 2021년 주택공급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이 었다.

3기 신도시 입주시기가 1년 늦어지는 데는 무엇보다 해당지역 주민들의 보상 문제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잇기 때문이며, 특히 하남은 지구지정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다 주민설명회까지 무산돼 사업이 순탄하지 못한 결과다.

국토부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에 지구지정을 끝내야하지만 현재로선 10월 지정론도 미지수이며, 헐값보상 소문이 돌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규모는 총 17만3000가구다. 이들 중 공급이 지연되는 하남(3만 2천), 인천1만7천), 남양주(6만6천) 세 곳의 규모가 11만3000가구다. 3기 신도시의 66.5%로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의 3분의 1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남을 비롯해 3기 신도시 3곳의 입주시기가 늦어지면 정부가 당초 3기신도시 택지공급시기가 2021년부터라고 계획한 수도권 주택공급량에도 문제가 생겨 추후 서울 및 수도권 전체에 대한 집값 불안도 우려된다는 일부 견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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